중앙선관위, 개방형 감사관 도입·감사위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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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가 감사기구 독립성 확보의 일환으로 개방형 직위제 감사관을 도입하고 독립된 감사위원회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제20대 대선 이후 조직혁신을 위해 '자체 감사의 독립성 확보방안' 일환으로 감사기구를 사무처에서 분리해 중앙위원회에 뒀다"며 "감사기구에 대한 외부통제와 자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기구의 장인 감사관의 개방형 직위제 도입과 독립된 감사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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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가 감사기구 독립성 확보의 일환으로 개방형 직위제 감사관을 도입하고 독립된 감사위원회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제20대 대선 이후 조직혁신을 위해 '자체 감사의 독립성 확보방안' 일환으로 감사기구를 사무처에서 분리해 중앙위원회에 뒀다"며 "감사기구에 대한 외부통제와 자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기구의 장인 감사관의 개방형 직위제 도입과 독립된 감사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대선 사전투표 관리 미흡과 고위직 자녀채용 의혹 등의 문제가 위원회 내부 감사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발생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감사관에 개방형 직위제를 도입, 임기제 공무원 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올해 중 공개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 심사와 중앙선관위 전체위원회 의결을 거쳐 임용된다.
이를 통해 인력의 개방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감사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중앙선관위 측은 설명했다.
또 감사기구의 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외부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감사위원회를 설치한다.
감사위원회 위원은 사회적 신망이 높고 경험이 풍부한 법조계·학계·언론계·시민단체 인사 중 중앙위원장이 분야별로 위촉해 위원회 감사 전반을 살펴보게 된다.
이와 함께 감사위원회에 주요 감사 사건에 대한 심의권을 부여해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중앙선관위는 "앞으로 개방형 감사관과 감사위원회를 통해 위원회 자체 감사에 대한 외부 신뢰성을 높이고, 인사감사 강화 및 전산·보안 분야 심층 감사 실시 등 전문성을 강화해 최근 발생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직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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