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교류행사 열면 학생들 살해"…日 후쿠오카 교육위에 협박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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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현(県) 무나카타시(市)가 개최하는 한·일 교류 행사를 중지하지 않으면 학생들을 죽이겠다는 협박 메일이 현 교육위원회 등에 보내진 것으로 밝혀졌다.
rkb는 해당 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市) 중·고 일관교가 행사 기간 동안 학교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6일 보도했다.
이후 교육위원회는 이름이 나온 중고일관교와 정보를 공유하고 행사 기간인 7~9일 동안은 학교를 폐쇄하고 모의시험 및 동아리 활동 등 모든 활동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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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협찬·참가자 참석 취소에 주최측 진땀…경찰에 피해 신고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후쿠오카현(県) 무나카타시(市)가 개최하는 한·일 교류 행사를 중지하지 않으면 학생들을 죽이겠다는 협박 메일이 현 교육위원회 등에 보내진 것으로 밝혀졌다.
rkb는 해당 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市) 중·고 일관교가 행사 기간 동안 학교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6일 보도했다.
한·일 교류 행사는 민간 단체 주최로 오는 7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협박 메일은 지난 9월 현 교육 위원회 및 협찬 기업 등에 보내졌다. 메일에는 "이벤트를 중지하지 않으면 무나카타 시내에 있는 중고일관교의 학생들을 죽이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중고일관교란 중·고교 6년 과정을 하나로 묶어 통합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이후 교육위원회는 이름이 나온 중고일관교와 정보를 공유하고 행사 기간인 7~9일 동안은 학교를 폐쇄하고 모의시험 및 동아리 활동 등 모든 활동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학교뿐만 아니라 주최 측에도 협박 메일 여파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업이 협찬을 철회하거나 일반 참가자의 불참 연락이 이어지고 있기 떄문이다. 주최 측은 경찰에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피해 신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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