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자체의 울림”…정이삭 감독→존 조·스티븐 연이 전한 메시지(종합)[MK★BIFF현장]
정이삭 감독·저스틴 전 감독, 배우 존 조·스티븐 연 참석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 감독들이 이민자를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이 열려 정이삭 감독, 저스틴 전 감독 비롯해 배우 존 조와 스티븐 연이 자리에 참석했다.
스티븐 연은 “환대를 받았는데, 마음대 마음으로 느껴진 느낌이다. 전혀 낯선 마음이 없고 집에 온 느낌이 들었다. 글로벌한 현실에 사는 우리 모두가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다. 자연스러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한국 팬들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존 조는 “저는 어제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있었다. 감동을 받았다. 마음을 한껏 열어서 환대해주시고 사랑을 보여주셨는데, 가족의 한 일원으로 받아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저도 감동을 받았다. 또 저스틴 감독님 말에 덧붙이자면, 이 시점에 한국에 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지금 전환기를 겪고 있다. 관찰자로서 지금 한국에 와있는게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존 조는 “우리가 이민자 스토리텔링을 하면서 그걸 듣는 사람들은 굉장히 흥미롭다. 다이내믹한 삶이지 않나”라고 전했다.
스티븐 연은 “어떤 상황인 것 같냐면, 우리가 우리 상태를 잘 인지하는 상태를 사는 것 같다. 이 시스템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기능하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다. 이 구조가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어디로 간다라는 것. 앞을 향해 나아간다라는 것. 완전히 백지상태에서 시작한다라는 것. 그런 것들은 그런 이미지, 멘탈리스트를 모두가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민했다.
저스틴 전 감독은 “첨언을 드리자면 내 인생에 일어났던 일들에 이해를 하는 방식이다. 한국 사람이라는 정체성은 뗄레야 뗄 수 없다. 한국에 있는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자체가 저에게 울림이 있다”라고 첨언했다.
또 스티븐 연은 “추가할 게 있나 싶지만, 저는 경험에 대한 깊은 느낌과 감정이 있다. 역설적으로 느낄 수 있고 분리되면서도 연결되는 느낌이다. 뭔가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그 안에 범주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곳에 있던 다들 연결되는 범주라고 생각한다. 그걸 넘어서 초월하는 느낌, 영원성이 있다고도 생각한다”라며 “디아스포라라는 자체가 울림이 있다고 느껴진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0일간의 여정에 나선다. 배우 송강호가 올해의 호스트가 되어 포문을 여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포함한 269편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 총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공개된다.
[우동(부산)=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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