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즈베크 사마르칸트와 교류…"중앙아시아 첫 우호도시"

손상원 2023. 10. 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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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와 우호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앙아시아에 자매·우호 도시가 없는 점을 고려해 도시 간 교류를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왔다.

라자보프 에르킨존 사마르칸트시 부시장은 "광주와 우호 도시로 교류를 시작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에 대한 환대도 감사하다"며 "많은 이들이 한국 하면 자동차를 떠올린다. 광주와 다양한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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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 협력 협정 체결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와 우호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 약 4천900명 중 절반이 우즈베키스탄 출신이고, 중앙아시아 등록 외국인 중에서도 가장 많다.

광주시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앙아시아에 자매·우호 도시가 없는 점을 고려해 도시 간 교류를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왔다.

두 도시는 경제, 문화, 관광·마이스산업,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라자보프 에르킨존 사마르칸트시 부시장은 "광주와 우호 도시로 교류를 시작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에 대한 환대도 감사하다"며 "많은 이들이 한국 하면 자동차를 떠올린다. 광주와 다양한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고려인 마을 등 광주와 우즈베키스탄의 오랜 인연, 자동차 산업이라는 공통점 등을 토대로 경제, 문화, 교육 등 새로운 교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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