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만큼은 기계에 뺏겨선 안돼"…존 조·스티븐 연이 밝힌 할리우드 배우 파업[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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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할리우드 배우 존 조와 스티븐 연이 최근 할리우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배우 파업에 대해 직접 밝혔다.
현재 미국영화배우조합에서는 지난 5월부터 OTT와 할리우드 제작자 연맹을 상대로 파업을 진행 중이다.
파업 중에는 배우들이 작품 관련 언급에 제약이 있는 만큼, 존 조와 스티븐 연은 이번 영화제에서 자신들이 출연한 모든 미국 작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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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강효진 기자]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할리우드 배우 존 조와 스티븐 연이 최근 할리우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배우 파업에 대해 직접 밝혔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아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영화 '미나리'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 감독 겸 배우 저스틴 전, 한국계 미국 배우 존 조, 스티븐 연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한국인 이민자들의 삶을 다룬 작품들과 한국계 배우들의 활약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활약을 조명하는 시간을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마련하게 됐다.
현재 미국영화배우조합에서는 지난 5월부터 OTT와 할리우드 제작자 연맹을 상대로 파업을 진행 중이다. 파업 중에는 배우들이 작품 관련 언급에 제약이 있는 만큼, 존 조와 스티븐 연은 이번 영화제에서 자신들이 출연한 모든 미국 작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스티븐 연은 이번 파업에 대해 "우리 예술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산업의 틀은 유지하되 작가와 배우들에게 좋은 조건과 공정한 대우를 보장해주자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가나 배우들은 안전망이 없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변화의 환경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지금의 파업이 적절하다고 본다. 미래를 위해 안전망을 확보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존 조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인간이 기계에 의해 대체되고 있다. 그런데 예술은 인간이 표현하는 것이지 않나. 영화를 보러 가면 인간이 쓴 휴먼 드라마를 보고 싶다. 예술 분야만큼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표현을 기계에 빼앗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하는 직업을 인간이 할 수 있는 전문적인 분야로 만들고자 한다. 또 그만큼의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는 일을 더 훌륭하게 수행하고 멋진 작품을 보여주자고 시스템을 만들자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흘 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포함한 269편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 총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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