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드디어 터졌다, ‘홈런포’로 쐐기…한국야구,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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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4연속 우승을 향해 달리는 한국 야구가 중국을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전에서 8대1로 중국팀을 제압했다.
조별리그를 반영한 슈퍼 라운드 성적 2승 1패를 거둔 한국은 이날 오후 열리는 대만-일본전의 결과와 상관없이 2위로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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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아시안게임 4연속 우승을 향해 달리는 한국 야구가 중국을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전에서 8대1로 중국팀을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기다리던 강백호(KT 위즈)의 한 방이 드디어 터졌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는 한국이 3대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와 마주했다. 치열한 수싸움 끝에 강백호는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이번 대회에 날린 첫 홈런이면서 국제대회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었다. 강백호는 이번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김주원(NC 다이노스)도 2회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선발 원태인(삼성)도 이날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국팀이 승기를 잡은 8회에는 안타와 실책으로 잡은 2사 1, 2루에서 문보경(LG 트윈스)이 우익수 쪽 주자 일소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유일한 고교생 투수 장현석(8회·마산용마고)은 8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사 1루에서 루윈에게 좌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맞고 실점했지만, 대타 왕솨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불을 껐다.
조별리그를 반영한 슈퍼 라운드 성적 2승 1패를 거둔 한국은 이날 오후 열리는 대만-일본전의 결과와 상관없이 2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미 2승을 거둔 대만은 일본(2패)에 패하더라도 동률이면 승자승을 가장 먼저 따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우리나라를 꺾은 덕에 1위로 결승전에 선다.
지난 2일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0-4로 패배한 우리나라는 대회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최후 일전에서 설욕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한국과 대만의 금메달 결정전은 오는 7일 오후 7시(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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