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솜·안재홍, 'LTNS'서 섹스리스 부부 호흡 '…"스킨십 화끈하게"(종합) [BIFF]

안은재 기자 2023. 10. 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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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NS' 이솜과 안재홍이 5년차 섹스리스 부부로 분한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LTNS'(극본 및 연출 전고운 임대형)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솜 안재홍과 임대형 전고운 감독이 참석했다.

이솜과 안재홍은 장편 영화 '소공녀', 단편 영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에 이어 'LTNS'에서도 커플로 만나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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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전고운, 임대형, 전고운 감독, 배우 안재홍(왼쪽부터)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웹드라마 'LTNS' 오픈토크에서 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10.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부산=뉴스1) 안은재 기자 = 'LTNS' 이솜과 안재홍이 5년차 섹스리스 부부로 분한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LTNS'(극본 및 연출 전고운 임대형)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솜 안재홍과 임대형 전고운 감독이 참석했다.

이솜과 안재홍은 장편 영화 '소공녀', 단편 영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에 이어 'LTNS'에서도 커플로 만나 호흡했다. 이솜은 극 중에서 냉정하고 목표지향적인 호텔리어 우진 역을 맡았으며, 안재홍은 순해보이지만 잠재된 분노를 가진 사무엘로 분했다.

임대형, 전고운 감독, 배우 이솜, 안재홍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웹드라마 'LTNS' 야외무대인사에서 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10.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 자리에서 이솜은 안재홍과 커플로 또 다시 만난 것과 관련해 "3번째 커플인데 이번에 제대로 만난 느낌이 든다"라며 "이번에야말로 뭔가를 알아가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커플로 나오는데 감정적인 부분도 많고 스킨십도 많다"라며 "상대 배우가 안재홍 배우님이어서 편하게 자극을 받으면서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솜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LTNS' 야외무대인사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3.10.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두 사람은 극 중 결혼 5년차 섹스리스 부부를 연기했다. 이와 관련, 이솜은 "스킨십 부분은 애매하게 할거면 안하는 게 낫고 갈거면 화끈하게 하자는 생각이 컸다"라며 "과감하게 감독님께 이야기했다, 스킨십 장면에서 열정을 불태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애로틱보다는) 액션을 찍었다, 오프닝부터 시작이 되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안재홍도 "이 작품은 액션이다. 장르를 액션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다"라며 "영화 '소공녀' '윤희에게'를 기대하고 관람한다면, 이 감독님들이 무시무시한 연출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상상 못할 전개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또한 'LTNS'는 영화 '윤희에게'를 연출한 임대형 감독, 영화 '굿바이 싱글'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의 공동 연출로도 화제를 모았다. 공동 연출은 어땠냐는 물음에 임대형 감독은 "의견을 합리적으로 토론했다, 논쟁이 오갈 수는 있지만 싸우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고운 감독님 영화를 좋아했고, 전고운 감독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어서 이 사람의 판단과 사고를 믿었다"라고 말했다.

배우 안재홍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웹드라마 'LTNS'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2023.10.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전고운 감독도 "서로 눈빛만 보면 어제 몇시간 잤는지 알게 됐다"라며 "이 사람이 이 컷을 마음에 들어하는지 아닌지를 눈만 봐도 알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동 연출이 어떤 경험이냐고 묻는다면, 감독이 외롭고 어깨가 무거운 작업인데 (그런 의미에서) 내상을 덜 입을 수 있는 작업이었다"라고 했다.

한편 'LTNS'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로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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