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 매수세에 증시 상승마감…코스닥 1.92% 뛰었다[시황종합]

공준호 기자 2023. 10.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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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마감했다.

최근 2거래일간 계속된 하락에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5.13p(0.21%) 상승한 2408.7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코스피 대비 큰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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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7일 발표되는 美 고용보고서 주목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마감했다. 최근 2거래일간 계속된 하락에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발표를 앞둔 미국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6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5.13p(0.21%) 상승한 2408.73에 마감했다. 개인은 1379억원, 기관은 179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262억원 순매도했다. 이날로 외국인은 11거래일째 매도세를 유지하면서 반등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400선은 사수했다"고 말했다.

시장은 우리 시간으로 이날 밤에 발표되는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고용지표가 생각보다 양호하게 나타날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통화정책이 장기화되고 금리가 오를 수 있어 오히려 증시에는 악영향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각 7일 발표되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 컨센서스는 16만3000건으로 8월 18만7000만건에서 둔화되고, 실업률은 3.8%에서 3.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고용지표 둔화는 결국 채권금리 하방압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미국 노동시장의 변화를 살펴보면 경제활동인구 수는 크게 증가하고 고용은 감소하며 실업자는 가파르게 증가 중"이라며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민감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한 결과가 나온다면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인덱스 강세 요인이 돼 증시에는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대의 결과는 단기적으로는 긍정적 재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270) 2.0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11%, 현대차(005380) 0.89%, POSCO홀딩스(005490) 0.59%, SK하이닉스(000660) 0.17%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006400) -1.64%, 삼성전자우(005935) -1.3%, 삼성전자(005930) -1.05%,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5%, LG화학(051910) -0.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5.37p(1.92%) 상승한 816.3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코스피 대비 큰 상승폭을 보였다.

기관은 583억원, 외국인은 183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35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5.7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3.9%, 포스코DX(022100) 3.82%, 펄어비스(263750) 2.58%, 에코프로(086520) 1.7%, HLB(028300) 1.16%, 에코프로비엠(247540) 0.86%, 에스엠(041510) 0.64% 등은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 -1.36%, JYP Ent.(035900) -1.26% 등은 하락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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