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연구기관·기업, 탄소중립경제 연구개발 강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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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지 1년을 맞아 연구기관, 기업들과 연구개발(R&D)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년 전 오늘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충남도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에너지 전환과 대체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산업을 전환하고,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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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지 1년을 맞아 연구기관, 기업들과 연구개발(R&D)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6일 도청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삼성디스플레이, 한국서부발전, 현대제철과 '탄소중립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기업은 저탄소 전환·자원순환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사업화하기로 했다.
또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업, 도내 산업 친환경화를 위한 협력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도는 관련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는 한편 이들 기관·기업과 내년부터 탄소중립 기술개발·상용화 상생협력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본사업을 추진한 뒤 2026년에는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철강공장이 밀집한 충남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기준 1억4천173만t이다.
2019년 1억5천500만t보다 총량은 감소했으나, 전국적인 비중은 22.1%에서 23%로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이 탄소국경조정제도를 도입하고,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정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강화함에 따라 탄소중립 달성 여부가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될 전망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경제 상황과 기후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년 전 오늘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충남도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에너지 전환과 대체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산업을 전환하고,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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