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Pick] 韓 야구, AG 4연패 보인다…'분풀이X부진 탈출' 전원 안타 銀 확보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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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 기회를 얻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을 8-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4연패 도전 자격을 얻고 대위업 달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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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 기회를 얻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을 8-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4연패 도전 자격을 얻고 대위업 달성을 노린다.
한국은 B조 조별리그에서 대만, 홍콩, 태국과 한 조에 묶여 2승 1패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1차전 홍콩을 10-0으로 잡은 한국은 2차전 대만에게 0-4로 완패를 당하면서 4연패 도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태국을 17-0으로 잡고 1패를 떠안은 채 슈퍼라운드에 올라 전날(5일) 일본을 2-0으로 꺾으면서 기사회생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을 올렸다.
원태인은 지난 1일 열린 조별리그 1차전 홍콩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원태인은 이날 6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류중일 감독의 믿음에 완벽히 보답했다.
타선은 김혜성(키움 히어로즈·2루수)-최지훈(SSG 랜더스·중견수)-윤동희(롯데 자이언츠·우익수)-노시환(한화 이글스·3루수)-문보경(LG 트윈스·1루수)-강백호(KT 위즈·지명타자)-김주원(NC 다이노스·유격수)-김형준(NC·포수)-김성윤(삼성·좌익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주원은 2점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큰 기대를 모았던 '에이스' 중심 타자 강백호도 전날까지 타율 0.143의 부진에서 벗어나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올렸다.
최지훈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내일(7일) 결승전을 기대하게 했다.
하위 타선까지도 활발한 타격으로 장단 16개 안타, 선발 전원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중국 선발 투수는 지난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왕웨이이가 올랐다. 왕웨이이는 지난 2일 필리핀과 조별리그에서 5이닝 무피안타 삼진 5개를 솎아내고 무실점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이 땅볼로 물러났고, 최지훈의 타격이 상대 유격수 실수로 진루에 성공했다.
윤동희가 외야 파울 뜬공으로 최지훈의 2루까지 진루를 도왔다. 이어 노시환이 볼넷을 얻어 2사 1, 2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문보경이 적시타를 때리지 못했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1회말 원태인이 마운드에 올라 공 15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초 한국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타격 부진을 털어내는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김주원이 시원한 투런포를 때렸다.
대회 2호 홈런. 1사 3루에서 최지훈이 외야 희생플라이로 주자 김형준을 홈으로 불렀다.
3회와 4회에도 각각 1점, 2점을 올린 한국은 5회부터 7회까지는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8회초 2사 1, 2루에서 문보경(LG트윈스)이 우중간 펜스를 때리는 2타점을 올렸다.
한국은 내일(7일) 저녁 7시 대만과 결승전을 치른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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