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급 공고 논란' 슈퍼주니어 D&E "동조 NO, 현지 문화적 차이로 발생…비용 반드시 지불"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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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유닛 D&E(동해&은혁)의 뉴질랜드 콘서트 백스테이지 통역사를 무급으로 구한다는 구인글이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슈퍼주니어 D&E(디앤이)의 팬콘서트의 통역 공고가 논란이 됐다.
해당 공고에는 "10월 19일 슈퍼주니어 디앤이 콘서트에서 통역을 모집한다. 백스테이지 통역자 3-5명을 구인하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고 명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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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유닛 D&E(동해&은혁)의 뉴질랜드 콘서트 백스테이지 통역사를 무급으로 구한다는 구인글이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슈퍼주니어 D&E(디앤이)의 팬콘서트의 통역 공고가 논란이 됐다. 해당 공고에는 "10월 19일 슈퍼주니어 디앤이 콘서트에서 통역을 모집한다. 백스테이지 통역자 3-5명을 구인하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고 명시돼있다. 이어 "시급은 무급 혹은 봉사이며, 점심을 제공하고 콘서트 관람이 가능하다. 이력서에 쓸 경력이 필요한 대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적혀있다.
논란이 된 부분은 바로 '무급 혹은 봉사'이다. 총 8시간의 근무시간 동안 제공하는 노동력에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점심 식사만 제공한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또한 슈퍼주니어의 콘서트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며 특혜를 주는 것처럼 적혀있기에 많은 팬들은 "지원자 대다수가 팬일 것을 알면서 너무하다", "팬이 만만하냐", "콘서트 보는 대신 돈을 받지 말라는 것이냐"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논란이 커지자 현재 해당 공고는 삭제됐다.
이에 소속사 오드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인한 결과, 뉴질랜드와 호주는 이민국이라는 특성상 통역 자원봉사가 빈번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하며, 이에 따라 법원, 경찰서, 병원을 포함한 공공기관 등에서 여러 언어를 통역해주는 무료 통역 자원봉사자(지역 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가 상주하고 있는 등의 사유로, 콘서트를 진행하는 통역사를 고용 준비함에 있어 경험과 능력을 겸비한 통역사를 모집하는 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여 해당 구인 공고를 내보내게 되었다는 경위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는 어떠한 일을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돕는 사람이며, 사회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 본인의 의지로 일을 하는 사람이다. 본 공연을 진행함에 있어 전문 통역사에게는 이에 따른 비용이 반드시 지불되어야 하며, 금번 공연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그 어떤 자원봉사자 모집을 금지한다'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시물은 현재 지워졌으며, A ELEMENT ENTERTAINMENT 측에서 모든 통역가들은 그 경력과 전문성이 인정된 인원만을 채용되어야 함을 공지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투어프로모터 ㈜해브펀투게더, 소속사 ㈜오드엔터테인먼트 및 아티스트는 상기 이슈가 발생한 부분에 있어, 어떠한 동의 및 동조를 한 사실이 없음을 명확히 밝히는 바며, 해당 사건으로 인해 팬 여러분들을 포함해 모든 관계자 분들께 피해를 끼쳐드려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해당 공고에 대해 사과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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