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km+땅볼 3개'… 정우영의 투심, 류중일호 뒷문의 신무기[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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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24)이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중국 타자들에게 3개의 땅볼을 유도했다.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의 무브먼트로 상대 타자들을 땅볼로 잡아내며 KBO리그 최고의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정우영의 움직임 심한 투심 패스트볼이 처음 만나는 타자들에게 낯설 수 있기 때문이다.
정우영이 투심 패스트볼 원피치여도 처음 만나서 빠르고 많이 휘어지는 공에 대처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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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정우영(24)이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중국 타자들에게 3개의 땅볼을 유도했다. 류중일호의 새로운 첨병으로 떠오른 정우영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시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장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과의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8–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 야구대표팀은 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7일 대만과의 일전에서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린다.
정우영은 지난해 KBO리그 홀드왕이다.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의 무브먼트로 상대 타자들을 땅볼로 잡아내며 KBO리그 최고의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3시즌엔 평균자책점 4.74로 고전했다. KBO리그에서 5시즌을 거치면서 주무기였던 투심 패스트볼이 읽힌 결과였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수 있었다. 정우영의 움직임 심한 투심 패스트볼이 처음 만나는 타자들에게 낯설 수 있기 때문이다. 정우영이 투심 패스트볼 원피치여도 처음 만나서 빠르고 많이 휘어지는 공에 대처하기는 쉽지 않다.
정우영은 실제 이번아시안게임 대회 예선에서 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드러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는 '땅볼형 투수'로서 위력을 뽐냈다.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정우영은 선두타자 코우용캉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10구 승부 끝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빗맞은 타구였다. 구속은 구장 스피드건에 시속 157km가 찍힐 정도로 훌륭했다. 물론 현재 이번 대회에서 구속이 스피드건에 좀 더 나오는 측면이 있지만 이날 등판한 투수들 중 고우석을 제외하고 가장 빠른 공이었다.
정우영은 이후에도 위력적인 투심 패스트볼을 거침없이 뿌렸다. 중국 타자들은 쉽사리 배트 중심에 맞추지 못했다. 결국 차오제와 천지아지, 장원타오가 각각 투수, 2루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정우영으로서는 KBO리그 최고 '땅볼형 투수'로서의 위력을 발휘한 셈이다.
투심 패스트볼이 위력을 되찾았다. 우려했던 제구력도 흔들리지 않았다. 결승전에 만나는 대만 타자들도 타자들도 투심 패스트볼이 낯설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박영현 외에 류중일호가 매력적인 불펜 자원을 찾았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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