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일본에 설욕하고 7위로 끝…역대 AG 최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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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치고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 저장대쯔진강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농구 7, 8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74-55로 누르고 최종 7위를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이 기록한 7위는 역대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최저 순위로, 기존 남자 농구 대표팀이 기록했던 가장 낮은 순위는 2006년 도하 대회 당시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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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치고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 저장대쯔진강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농구 7, 8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74-55로 누르고 최종 7위를 확정 지었다. 이날 주전인 허훈(28)과 전성현(31)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일본은 1명을 제외하면 지난 30일 D조 조별경기에 나섰던 주전급이 다시 나섰다.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1쿼터까지만 해도 19-18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다 2쿼터 들어 일본이 패스 실수와 파울을 연발하며 자멸하는 사이, 이우석(24)과 문정현(22)이 3점슛 3개를 합작하며 41-25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일본은 3·4쿼터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정현(24)과 문정현이 3점포 5방으로 맞불을 놓으며 이를 저지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모든 악몽의 시작이었던 지난달 30일 한일전에서의 무력한 패배를 설욕하며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17년 만에 메달 없이 빈손으로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한 아쉬움을 완전히 씻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이 기록한 7위는 역대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최저 순위로, 기존 남자 농구 대표팀이 기록했던 가장 낮은 순위는 2006년 도하 대회 당시 5위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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