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비수 향해 분노 표출해야 해” 호날두랑 다르구나! 신입 골잡이 향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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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프드에서 치러진 갈라타사라이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예선 2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1차전에 이어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A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맨유는 2실점을 연달아 허용하면서 무너졌고 회이룬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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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분노해야 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프드에서 치러진 갈라타사라이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예선 2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1차전에 이어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A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이 돋보였다. 본인에게 주어진 득점이라는 미션을 충실히 수행했다.
회이룬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맨유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후반 23분 추가 득점을 뽑아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맨유는 2실점을 연달아 허용하면서 무너졌고 회이룬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맨유 출신 폴 파커는 “맨유는 회이룬을 실망시켰다. 그가 골을 넣고 즐기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수비진을 향해 분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회이룬과 괴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교했다. 남 탓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파커는 “회이룬을 좋아하는 부분은 다른 사람 탓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호날두라면 자신을 실망시켰다면서 손가락질했을 것이다”고 비교했다.
이어 “회이룬은 주변에 좋은 선수가 있다면 훌륭한 성과를 이룰 수 있다”며 맨유가 신예 골잡이의 성장을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회이룬은 2003년생 신성으로 탁월한 득점 감각으로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덴마크의 엘링 홀란드라는 평가가 있다.
회이룬은 직전 시즌 아탈란타에서 9골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제공권, 포스트 플레이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왼발 사용까지 훌륭해 빅 클럽이 군침을 흘렸다.
맨유는 회이룬 영입을 위해 고삐를 당겼다. 아탈란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끈질기게 추격했고 지난 8월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회이룬은 맨유 합류 이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곧바로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회이룬은 아직 리그에서는 골 맛을 보지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3골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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