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BIFF] 'LTNS' 감독 "이솜·안재홍, 수위 더 높여서 연기"
박정선 기자 2023. 10. 6. 15:44
티빙 시리즈 'LTNS'의 전고운 감독이 이솜과 안재홍의 연기 열정을 극찬했다.
전 감독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LTNS' 오픈토크에서 "수위가 세다. 배우들이 출연을 결심하기에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솜과 안재홍의 과감한 선택에 관해 전했다.
전 감독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LTNS' 오픈토크에서 "수위가 세다. 배우들이 출연을 결심하기에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솜과 안재홍의 과감한 선택에 관해 전했다.
이어 "이솜, 안재홍은 저희(두 감독)가 말릴 정도로 불태웠다"면서 "조금 더 높은 선을 제시하더라. 저희는 무임승차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에 대해 이솜은 "'애매하게 할 거면 안 하는 게 낫고, 갈 거면 화끈하게 가자'는 생각이 컸다"며 "과감하게 감독님들에게 이야기도 했다. 스킨십 장면에서 열정을 불태웠다. 액션을 찍었다. 오프닝부터 시작되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LTNS(Long Time No Sex)'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5년차 부부 이솜(우진)과 안재홍(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코미디 시리즈다.
영화 '윤희에게' 임대형 감독과 '소공녀' 전고운 감독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첫 OTT 시리즈다. 이솜, 안재홍이 섹스리스 부부의 결혼 생활을 그린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배우 송강호가 올해의 호스트가 되어 포문을 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포함한 269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이 싫어서', 폐막작은 '영화의 황제'다.
부산=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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