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핵보유국’ 수령으로 차별화·우상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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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핵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한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핵보유국'의 수령으로 차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은미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오늘(6일)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한반도 주요 현안 워크숍'에서 "김일성은 20세기 건국의 수령으로, 김정은은 21세기 핵보유국의 수령으로 차별화하여 우상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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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핵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한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핵보유국’의 수령으로 차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은미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오늘(6일)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한반도 주요 현안 워크숍’에서 “김일성은 20세기 건국의 수령으로, 김정은은 21세기 핵보유국의 수령으로 차별화하여 우상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2021년 10월 노동신문에서 김 위원장을 ‘어버이 수령’으로 지칭한 뒤 지속적으로 수령 호칭이 등장한다며, 이는 김 위원장의 업적과 위상을 김일성 수준으로 평가하는 우상화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현재 김일성·김정일 동반 모자이크 벽화와 김정은 단독 모자이크 벽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선대 정권과 분리해 독자적 우상화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올해 북한의 식량 생산량은 지난해 수준보다는 늘겠지만, 식량 부족을 해결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 실장은 “(북한의) 올해 식량 총생산량 목표는 2019년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생산량 자체도 지난해 생산량인 451만 톤보다는 많겠지만, 수요량인 약 550만 톤에는 미치지 못해 식량 부족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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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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