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동반 상승…서울은 상승폭 유지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첫째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오늘(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서 이번 달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오른 0.08%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이 전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0.13%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0.10%)은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 기조를 이어갔지만 서초, 강남, 광진, 서대문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상승폭이 지난주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방에선 세종이 0.15% 상승하며 전주(0.05%)보다 상승폭을 키웠으나 5대 광역시(0.02%), 지방(0.03%) 등은 상승폭이 유지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전국의 전세시장은 꾸준한 임차 수요로 0.13%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주보다 0.02% 오른 수준입니다.

서울은 0.16% 올라 지난 주(0.17%)보다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지방은 전 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0.04%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5대 광역시(0.00%→0.03%), 세종(0.24%→0.26%), 8개도(0.02%→0.03%)도 나란히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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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