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실록] “뻔뻔함의 극치”···“더 큰 부작용”
1. “포털 ‘다음’이 여론조작의 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는 대목”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에서 국내 포털사이트인 ‘다음’의 아시안게임 국가 응원 비율이 중국과 북한이 한국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 “한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포털에서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2. “법무부와 검찰의 사실상 권력 사유화 또는 정치적 행태에 대해서 반드시 문제 삼고 바로잡을 겁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정감사에서 집중해서 살펴봐야 되는 혹시 대상이나 리스트가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3.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은 힘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힘을 모을 기회가 온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다른 세력과의 합당 및 영입에 대한 소식이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양당구조를 깨는 데 각개격파로는 안 된다고 본다”며)
10월 5일
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에서 내주 예정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하며)
2. “이재명 대표가 환자복을 입고 내놓은 메시지는 뻔뻔함의 극치를 달렸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논평에서 “방탄과 정쟁만 이어오며 국민의 삶을 내팽개친 것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이라도 있을 줄 알았지만 역시 과한 기대였다”며)
3. “지금의 국민의힘에 개혁의 공간과 가능성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주당에서 의정생활 3년 반을 하면서 특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을 보면서 절망했다”며)
10월 6일
1. “사법부 공백 우려 때문에 자격 없는 인사를 사법부 수장에 앉히도록 하는 것은 사법 불신이라는 더 큰 부작용을 불러올 것”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에 관해 “부결 시 사법부 공백이 우려된다는 정부여당의 여론몰이에 유감을 표한다”며)
2. “나는 왕의 남자다. 여러분, 40억 신경 쓰지 말고 나 뽑아 주면 4,000억 가져올 테니까 그래서 지금까지 밀린 강서구 개발을 내가 다 해 주겠다. 그러니까 나를 뽑아 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유효적절한 선거 운동이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가 선거비용 40억 원을 두고 “수수료 정도로 애교 있게 봐달라”고 한 것에 관해)
3. “여당 위원들의 나가자는 외침과 그에 따라나서는 김행 후보자의 모습이야말로 윤석열 정부의 인사가 얼마나 파탄에 이르렀는지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변인, 브리핑에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관해 “비리 보따리를 숨긴 채 도망가는 인사를 장관으로 기용할 수는 없다”며)
[배명현·홍예원 인턴기자/이상훈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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