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이성계 어진 봉안의례 재현행사, 전주 한옥마을서 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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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 봉안 의례 재현행사를 오는 7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숙종 14년(1688년)에 서울에서 태조 어진을 모사한 뒤 다시 전주 경기전으로 모셔 와 봉안하는 의례를 재현하는 것이다.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행렬의 출발을 알리는 진발의식(進發儀式)으로 시작한 뒤 취타대를 앞세운 봉안 행렬이 한옥마을 경기전까지 1.5㎞ 구간에 걸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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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 봉안 의례 재현행사를 오는 7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숙종 14년(1688년)에 서울에서 태조 어진을 모사한 뒤 다시 전주 경기전으로 모셔 와 봉안하는 의례를 재현하는 것이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당시의 장엄하면서도 엄숙했던 조선 왕조의 의례를 보여주게 된다.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행렬의 출발을 알리는 진발의식(進發儀式)으로 시작한 뒤 취타대를 앞세운 봉안 행렬이 한옥마을 경기전까지 1.5㎞ 구간에 걸쳐 이어진다.
경기전 정전에 어진을 모신 뒤 고유제(告由祭·봉안을 잘 마쳤음을 알리는 제례)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5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황권주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조선 왕조의 본향인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역사 축제"라며 "고증을 통해 최대한 당시의 의식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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