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신부' 박소진 "♥이동하, 지구에서 가장 사랑해…평생 함께"[전문]

김현록 기자 2023. 10. 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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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신부'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박소진(37)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제가 아주 사적이지만 제 인생에 큰 기쁨의 순간을 앞두고 여러분에게도 좋은 소식을 나누려고 합니다"라며 운을 뗀 소진은 "다가오는 11월 .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네 . 제가 결혼을 앞둔 신부가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박소진은 유라, 민아, 혜리와 함께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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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박소진. 제공| 눈컴퍼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11월의 신부'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박소진(37)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6일 박소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진은 팬카페에 장문의 편지를 남겨 결혼을 알렸다. 예비신랑인 배우 이동하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제가 아주 사적이지만 제 인생에 큰 기쁨의 순간을 앞두고 여러분에게도 좋은 소식을 나누려고 합니다"라며 운을 뗀 소진은 "다가오는 11월 .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네 . 제가 결혼을 앞둔 신부가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진은 이동하에 대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입니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한다. 지내오던 대로 저는, 이곳을 통해 소소한 저의 일상을 계속 전하겠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이 또한 성실히 해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박소진 소속사 눈컴퍼니, 이동하 소속사 피프티원케이는 "두 사람이 서로의 소중한 동반자가 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라고 6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중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소진은 유라, 민아, 혜리와 함께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활동을 마친 뒤에는 배우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이로운 사기', '환혼: 빛과 그림자', '보라! 데보라'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 이동하(왼쪽), 박소진. 제공| 피프티원케이, 눈컴퍼니

다음은 소진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아주 사적이지만

제 인생에 큰 기쁨의 순간을 앞두고 .

여러분에게도 좋은 소식을 나누려고 합니다.

다가오는 11월 .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어요.

네 . 제가 결혼을 앞둔 신부가 되었습니다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에요.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입니다.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해요.

지내오던 대로 저는, 이곳을 통해 소소한 저의 일상을 계속 전할게요.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이 또한 성실히 해내겠습니다.

어린 날의 저부터 긴 시간 저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

오늘도 이 글을 읽고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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