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반도핑기구, 북한 국기 게양 허용한 OCA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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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북한의 국기 사용을 허용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경고를 보냈다고 AFP통신이 6일 보도했다.
WADA는 2021년 도핑 규정을 지키지 않는 북한 도핑방지기구에 제재를 결정했다.
이 제재에 따르면 북한은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스포츠 경기에서 국기를 게양하지 못한다.
하지만 북한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도 국기를 들고 입장했고, 북한 선수들이 메달을 땄을 때에도 국기를 게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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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북한의 국기 사용을 허용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경고를 보냈다고 AFP통신이 6일 보도했다.
WADA는 2021년 도핑 규정을 지키지 않는 북한 도핑방지기구에 제재를 결정했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현재까지도 이 제재는 유효하다.
이 제재에 따르면 북한은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스포츠 경기에서 국기를 게양하지 못한다.
하지만 북한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도 국기를 들고 입장했고, 북한 선수들이 메달을 땄을 때에도 국기를 게양했다.
WADA는 이같은 상황에 대한 AFP통신의 질의에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OCA가 서명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적법한 절차가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
WADA는 선수들의 약물 복용 여부를 철저히 감시하고자 주기적으로 검사 인원을 각 나라에 파견해 도핑 테스트를 한다.
하지만 북한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입을 우려해 국경을 완전히 봉쇄하면서 WADA 검사원들이 3년 넘게 북한에 입국할 수 없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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