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림·이정민, AG 신설종목 마라톤수영 여자부 7·8위

이상필 기자 2023. 10. 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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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아시안게임 마라톤수영 대표팀이 의미 있는 역영을 마쳤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6일 오전 중국 저장성 춘안현의 제서우향에 위치한 춘안 제서우 수영 코스에서 열린 2022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여자부 마라톤수영 경기에서 이해림(경북도청)과 이정민(안양시청)이 각각 7위와 8위로 경기를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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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아시안게임 마라톤수영 대표팀이 의미 있는 역영을 마쳤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6일 오전 중국 저장성 춘안현의 제서우향에 위치한 춘안 제서우 수영 코스에서 열린 2022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여자부 마라톤수영 경기에서 이해림(경북도청)과 이정민(안양시청)이 각각 7위와 8위로 경기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해림은 2시간9분09초3, 이정민은 2시간9분53초7로 경기를 마쳤다.

10km의 거리를 강이나 호수, 바다처럼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마라톤수영은 아시안게임에는 이번 항저우대회부터 신설 종목으로 채택됐다.

앞서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부 10km 종목에서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인 42위에 올랐던 이해림은 경기를 마친 뒤 "첫 아시안게임에 신설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되어 설레었다"며 "총 6바퀴 중 절반 왔을 때 고비가 있었지만,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다독이며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정민은 "경기 초반 몸싸움이 있었는데, 이때 선두그룹을 잡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한국에는 아직 경영과 오픈워터스위밍 두 종목에 동시 출전한 선수가 없다. 내년 2월에 있을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경영과 오픈워터스위밍 둘 다 출전하는 최초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초대 챔피언은 2시간3분36초4를 기록한 중국의 우 수퉁이었다. 2위는 일본의 아이리 에비나(2시간3분44초9), 3위는 중국의 쑨 자이커(2시간3분57초9)가 차지했다.

한편 7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부 경기에는 박재훈(서귀포시청)과 성준호(한국체대)가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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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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