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온돌' 하동 칠불사 아자방,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재청은 천년의 전통을 이어온 '경남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과 의견 수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아자방 온돌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아자방 온돌은 우리나라 전통 온돌 문화와 선종 사찰의 선방이 결합된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신라 때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은 천년의 전통을 이어온 '경남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과 의견 수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아자방 온돌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아자방 온돌은 우리나라 전통 온돌 문화와 선종 사찰의 선방이 결합된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신라 때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지리산 반야봉 남쪽 자락에 위치한 칠불사는 대한불교조계종 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관리를 받는 말사로, 1세기경 가락국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출가해 성불했던 암자인 칠불암이 이어진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칠불사 경내에 있는 '아자방(亞字房)'은 독특한 형태의 선방(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을 하는 방)이다. 스님들이 벽을 향해 수행하는 면벽수행을 위해 방안 네 귀퉁이를 바닥면 보다 한 단 높게 구성함으로써 '亞' 모양의 평면을 이룬 방 전체에 구들을 놓아 만든 온돌방이다.
이 온돌은 만든 이래 1000년을 지내는 동안 한 번도 고친 일이 없다고 전해진다. 불만 넣으면 상하온돌과 벽면까지 한 달 이상 따뜻하다.
지난 2017년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와편(깨진 기와 조각)·기단석(건축물이나 비석 따위의 기초로 쌓는 돌)·확돌(아궁이 문을 고정하는 용도의 홈이 파여져 있는 돌) 등 고려시대 유물, 기타 여러 기록 자료에 의하면 아자방 온돌은 참선 수행으로 깨달음을 얻는 것을 중요시 하는 불교종파인 선종 사찰의 선방으로서 그 기능을 유지해 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황정음 따라하다가 큰일 난다"..이혼 소중 중 연애에 대한 이혼변호사의 경고 [헤어질 결심]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