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너머, 면세점이 문화 그리고 공동체를 품었더니..” 세계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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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영국의 세계적인 면세 전문지 'DFNI(Duty Free News International)'가 주최하는 '2023 DFNI 프론티어 어워즈(DFNI Frontier Awards)'에서 '올해의 시내면세점' 상을 수상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3 DFNI 프론티어 어워즈' 시상식에서 시내면세점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시내면세점'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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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시내면세점상 수상.. 경쟁력 인정
“로컬 브랜드, 문화공간 협업 높은 평가”
#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을 맞아 일상회복기로 접어들기는 했지만 사실 상당수 관련업계가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는 상황입니다. 면세점은 대표적입니다.
‘유커(游客. 관광객을 뜻하는 중국어. 단체 중국관광객)’ 귀환이라며 들뜬 것도 잠시, 여전히 매출 회복세를 점치기가 쉽지 않은 탓입니다. 국제선 등이 재개되고 중국발 단체관광이 시작되면서 방한객이 늘어날까 기대했지만 객단가 높은 중국인 수요가 아직 사드 이전 수준에 가닿지 못해 쉽사리 반등세를 내다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제주 등 일부 지역 시내면세점의 구인난이 여전하고, 특히나 대표 명품 브랜드가 빠져나간 자리를 대체하는 것도 고민거리가 됐습니다.
새롭게 명품 쇼핑의 본질을 정의하는데서 출구를 찾아 나섰고, 성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6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영국의 세계적인 면세 전문지 ‘DFNI(Duty Free News International)’가 주최하는 ‘2023 DFNI 프론티어 어워즈(DFNI Frontier Awards)’에서 ‘올해의 시내면세점’ 상을 수상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3 DFNI 프론티어 어워즈’ 시상식에서 시내면세점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시내면세점’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DFNI 프론티어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면세점, 브랜드, 공항 등 여행유통업계를 빛낸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어워즈로,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20개 부문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심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올해의 시내면세점’은 탁월한 운영성과를 나타낸 시내면세점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신라면세점 서울과 제주의 차별화된 독특한 명품 쇼핑과 고객에 대한 경험 전략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신라면세점 서울점의 경우 기존 쇼핑 공간에서 나아가 몰입적인 경험이 가능한 곳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고객과 접점을 넓혔습니다.
올해 로비의 대형 미디어 스크린 설치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 아트로 고객에게 디지털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지하 1층과 루프탑 공간에 콜라보 카페도 선보였습니다. 카페에서는 브랜드 행사 등 이벤트를 진행해 향장브랜드와 협업한 팝업 전시를 선보이는 등 고객 체험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또 VIP 고객 전용 휴게 공간인 프레스티지 라운지를 확장 오픈해 뷰티 클래스, 프라이빗 갤러리와 같은 여러 VIP 행사를 진행하는 등 서울점 공간을 대대적으로 새단장하며 고객접점 공간을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점은 지역 로컬브랜드와 협업과 문화공간과 연계가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지난 3월 1층의 기존 명품 매장 공간을 갤러리로 탈바꿈했습니다. 제주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를 개관하면서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났을 뿐 아니라, 2층에는 특색있는 제주 지역 토산 브랜드들로만 구성된 기념품 매장을 열어 지역 사회 상생을 선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창작활동 지원만 아닌 문화허브로서 역할과 함께 지역 공동체와 상생방법을 직접 실천하면서, 면세점이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실천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발맞춰,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쇼핑 콘텐츠를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시내면세점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 고객에게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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