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0계단만 걸어 올라가도, 심장병 위험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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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0계단만 걸어서 올라가도 심장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툴레인 대학교(Tulane University) 연구팀은 매일 5층 이상의 계단(약 50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죽상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이하 ASCVD) 등 심장병 발병위험을 최대 20%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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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0계단만 걸어서 올라가도 심장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툴레인 대학교(Tulane University) 연구팀은 매일 5층 이상의 계단(약 50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죽상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이하 ASCVD) 등 심장병 발병위험을 최대 20%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죽상동맥경화(Atherosclerosis)’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계단 오르기와 ASCVD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성인 참가자 45만8860명을 평균 12.5년 동안 추적‧관찰했다. 이 기간 동안 관상동맥질환(CAD) 환자 3만718명과 허혈성 뇌졸중(IS) 환자 1만521명을 포함, 총 3만9043명의 ASCVD 환자가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연구팀은 계단 오르기를 전혀 않는 이들과 비교했을 때 매일 약 50계단을 오른 이들은 허혈성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 등 ASCVD 발병 위험이 20% 가량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이 결과는 콜레스테롤 수치나 비만‧흡연‧음주와 같은 ASCVD 위험요인을 조정한 후에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 계단 오르기는 심혈관 건강을 끌어올릴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운동량을 채울 수 없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족력 등으로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이 높은 참가자들도 가벼운 일상속 계단 오르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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