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에 해골 덕지덕지' 나폴리, 핼러윈 스페셜 킷 공개 "공동묘지 디자인"

이현호 기자 2023. 10. 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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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나폴리가 핼러윈 데이 맞이 기념 유니폼을 출시했다.

나폴리는 6일(한국 시각) “올 시즌 홈 유니폼과 원정 유니폼 외에 또 다른 유니폼을 만들었다. 이번 유니폼 콘셉트는 ‘나폴리의 해골들’이다. 핼러윈 데이를 즐기기 위한 콘셉트”라고 소개했다.

나폴리 지역 유멍 공동묘지인 폰타넬 묘지에서 영감을 받아서 디자인했다. 폰타넬 묘지는 화산지대에 형성된 고대 동굴이며 현재는 수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이다.

이번 핼러윈 유니폼은 검은색 색상을 활용했고, 곳곳에 해골 디자인을 새겼다. 가슴과 등뿐만 아니라 소매와 바지에도 해골 디자인이 들어갔다. 또한 유니폼 포장 박스에도 해골 디자인을 새겨 콘셉트를 충실히 따랐다.

나폴리는 매시즌 다양한 유니폼을 공개하는 팀이다.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가 활약하던 지난 시즌에도 유니폼만 10여 벌을 제작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가슴에 루돌프 그림을 넣은 유니폼을 착용했다.

또한 구단 레전드인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유니폼도 자주 입는다. 이 유니폼은 가슴에 마라도나 얼굴과 지문을 넣은 디자인이다. 색상도 다양하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매년 12~13벌의 유니폼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나폴리 선수단은 오는 9일 홈구장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리는 피오렌티나와의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에 핼러윈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는 올 시즌 초반에 부진했다. 한때 7위까지 떨어져 감독 경질설까지 불거졌지만 최근 우디네세전(4-1 승), 레체전(4-0 승)에서 2연승을 거둬 3위까지 상승했다. 나폴리(승점 14)는 선두권 인터 밀란, AC밀란(이상 승점 18)을 4점 차로 추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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