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는 10~26일 사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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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로 예고된 북한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가 오는 10~26일 사이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오늘(6일)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한반도 주요 현안 워크숍'에서 "오는 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와 26일로 예정된 중러 정상회담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 시기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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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로 예고된 북한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가 오는 10~26일 사이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오늘(6일)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한반도 주요 현안 워크숍’에서 “오는 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와 26일로 예정된 중러 정상회담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 시기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위원은 “11월 중 한국이 정찰위성 1호를 발사할 예정인 만큼, 이보다 먼저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술적 완성도보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우선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군사 협력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유럽 전선, 동북아 전선 양쪽을 연계한 ‘대미 견제’ 차원에서 활용할 것”이라며 “북한도 핵·미사일 고도화를 통한 대미 억제의 의미, 또 대중국 의존성을 분산해 군사·경제적 협력 창구를 넓히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북한이 조만간 ‘핵보유국 지위 확보’ 선언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정성윤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은 “북한은 최근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헌법에 ‘핵무력 정책’을 명시하는 등 핵보유국 지위 확보를 위한 내부적인 제도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조만간 대외적으로도 이를 공식화하는 성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후 북한은 내년 미국 대선을 고려해, 내년 3월 한미 연합훈련 시기에 맞춰 미국을 겨냥한 핵과 미사일 도발 정세를 조성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통해 미 대선 초기부터 북핵 문제를 중심 이슈가 되게 하고, 그 뒤 미국 측에 핵 군축 회담을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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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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