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NS' 이솜 "안재홍과 세번째 커플 연기, 이제야 알아가는 느낌" [28th BIFF]

[부산=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LTNS’ 배우 이솜이 안재홍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 오픈토크에서는 전고운 감독, 임대형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이솜 안재홍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LTNS’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5년차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코미디 시리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윤희에게’로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한 임대형 감독과 ‘소공녀’로 신인감독상을 휩쓴 전고운 감독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첫 OTT 시리즈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솜-안재홍이 그려낼 섹스리스 부부의 결혼 생활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안재홍은 “제 캐릭터는 이름으로 다 설명이 될 것 같다. 이름이 임박사무엘이다. MBTI로 치면 INFJ 캐릭터이지 않을까 싶을 만큼 자신만의 공간이 꼭 필요한 친구다. 이솜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와 부부로 나오고 택시 기사다. 택시가 자신만의 고유한 공간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솜은 “우진은 사무엘과 부부로 5년째 섹스리스 부부다. 호텔에서 일하며 본능적이고 성격은 ENTJ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솜은 “안재홍 배우와 ‘소공녀’,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을 안고’에서 만났었고, 이번이 세번째 커플 연기다. 이번이야말로 오빠를 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안재홍 오빠에게 자극을 받으면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안재홍은 “미니멀하면서도 진짜 같은 느낌을 담고 싶었다. 그런 면에서 이솜 배우와 같이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진짜 같은 순간들을 담아낼 수 있었다”고 했다.

[부산=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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