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망진산 봉수대 정비사업 부지서 조선시대 유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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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망진산 봉수대 정비사업 부지 내 유적 정밀 발굴조사 현장에서 조선시대 임진왜란 전·후 시기 전쟁·외적 침입 등을 알리던 시설물인 봉수 유구를 발굴했다고 6일 밝혔다.
1996년 진주문화사랑모임이 시민 모금 운동을 펼쳐 망진산 봉수대를 재현했으나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렸다.
시는 봉수대 복원을 위해 고지도에 나타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 망진산 봉수대 정비사업 부지 내 유적 시굴 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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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망진산 봉수대 정비사업 부지 내 유적 정밀 발굴조사 현장에서 조선시대 임진왜란 전·후 시기 전쟁·외적 침입 등을 알리던 시설물인 봉수 유구를 발굴했다고 6일 밝혔다.
1996년 진주문화사랑모임이 시민 모금 운동을 펼쳐 망진산 봉수대를 재현했으나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렸다.
시는 봉수대 복원을 위해 고지도에 나타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 망진산 봉수대 정비사업 부지 내 유적 시굴 조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석축 일부를 포함한 봉수 유구가 확인돼 정밀 발굴조사로 이어졌다.
발굴 성과를 토대로 향후 망진산 봉수대 정비·복원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망진산 봉수대가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경남도에 문화유산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망진산 봉수대가 제 위치에 복원되면 사천 안점산 봉수대와 진주 광제산 봉수대를 연결하는 온전한 봉수로가 완성돼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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