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완벽 봉쇄… 선발 원태인,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임무완수[항저우 AG]

심규현 기자 2023. 10. 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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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원태인이 완벽한 호투로 중국 타선을 잠재웠다.

원태인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시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과의 슈퍼 라운드 2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68구를 던져 무실점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원태인은 당시 4이닝 무실점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히 봉쇄하며 한국의 10-0 콜드게임 승리를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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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원태인이 완벽한 호투로 중국 타선을 잠재웠다. 

원태인. ⓒ연합뉴스

원태인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시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과의 슈퍼 라운드 2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68구를 던져 무실점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4연패를 노리는 대한민국에게 이번 중국전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번 중국전을 승리할 경우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곧바로 결승행을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이날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우익수)이 출전한다. 지난 일본전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선발투수는 지난 1일 홍콩전에 등판한 원태인이 나섰다. 원태인은 당시 4이닝 무실점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히 봉쇄하며 한국의 10-0 콜드게임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치면서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원태인은 1회말 선두타자 량페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우고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루윈을 투수 앞 땅볼, 리닝을 2루 땅볼로 정리하고 1회말을 깔끔히 마쳤다.

2회말 원태인은 코우용캉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차오제는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했다. 2아웃을 잡은 뒤 후속타자 천지야지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장원타오를 2루 땅볼로 막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에도 원태인의 호투는 계속됐다. 3회말 선두타자 양진과 두난을 삼진과 2루 뜬공으로 정리했고 탕페이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회말을 삼자범퇴로 마쳤다. 

원태인. ⓒ연합뉴스

순항하던 원태인은 4회말 2사 후 코우용캉과 차오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직전 타석에서 안타를 내줬던 천지야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잠재우고 위기를 탈출했다.

5회말, 원태인은 다시 한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기세를 이어갔다. 6회도 삼자범퇴로 마쳤다. 

6회까지 68구를 던진 7회말을 앞두고 우완 사이드암 정우영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대한민국은 원태인의 호투 속 7회초까지 6-0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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