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치레 남자농구, 일본과 7·8위전서 19점 차 대승…최종 7위[항저우AG]

문대현 기자 2023. 10. 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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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7위로 아시안게임을 마쳤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 저장대 쯔진강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7·8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74-55로 완파했다.

한국은 최종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으나 2006년 도하 대회 5위보다도 좋지 않은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이날 허훈, 하윤기, 김선형, 양홍석, 전성현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빼고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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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하윤기, 전성현 등 주전 대거 제외
2006년 5위보다 좋지 않은 역대 최악 순위
30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조별리그 D조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라건아가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2023.9.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7위로 아시안게임을 마쳤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 저장대 쯔진강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7·8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74-55로 완파했다.

한국은 최종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으나 2006년 도하 대회 5위보다도 좋지 않은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이날 허훈, 하윤기, 김선형, 양홍석, 전성현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빼고 경기에 나섰다.

이승현, 라건아, 문정현, 이우석, 변준형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린 한국은 경기 초반 라건아, 문정현, 변준형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1-2로 앞서 나갔다.

이후 전반 내내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전반을 41-25로 마쳤다.

후반에도 이런 흐름은 이어졌다.

이정현이 연속해서 3점슛을 꽂았고 김종규가 골 밑을 헤집고 다니며 일본의 기세를 꺾었다.

후반 내내 두자릿 수 격차를 유지한 한국은 4쿼터에도 여유있는 경기 운영으로 19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문정현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0점을 성공시켰고 김종규(15점), 이정현(13점), 라건아(9점) 등이 고루 활약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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