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손녀’ 함연지, 시어머니와 유튜브 촬영…“좋은 시부모 만나, 여행 다니며 추억 쌓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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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3세' 함연지(31)가 시어머니를 최초 공개했다.
5일 함연지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는 '시어머니 첫 인터뷰, 사실은 오뚜기 손녀인걸 알고나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함연지는 시어머니를 최초 공개한다며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함연지 부부가 최근 이사한 미국 LA 집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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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3세’ 함연지(31)가 시어머니를 최초 공개했다.
5일 함연지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는 ‘시어머니 첫 인터뷰, 사실은 오뚜기 손녀인걸 알고나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함연지는 시어머니를 최초 공개한다며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함연지 부부가 최근 이사한 미국 LA 집에서 이뤄졌다.
함연지는 시모에게 “남편이 나에 대해 어머님께 처음에 어떻게 얘기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시모는 “(아들이) ‘오뚜기 집안 딸이다’, ‘뮤지컬 배우다’라고 했다. 그때 너희가 오래 사귀고 (난 다음에 교제 사실을) 이야기한 것 같았다”며 “(아들에게) ‘연지 어디가 좋냐’고 물었더니 (아들 말이 자신과) ‘생각하는 게 너무 똑같고 말이 잘 통한다’고 하더라”며 말했다.
함연지 시모는 상견례 자리에서 인상에 남았던 일화도 이야기했다.
시모는 “(상견례 자리에서 함연지) 아버님이 ‘늘 바쁘셔서 연지가 잘 때 들어와 연지 머리맡에서 기도했다’고 하시더라. 나도 ‘어떻게 기도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들을) 키웠는데 (함연지) 아버님도 나와 똑같은 마음으로 키우셨겠구나 싶어 ‘이런 부모님 밑에서 컸으니 완전 잘 자랐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함연지는 “(상견례 당시) 아빠가 긴장했었다. 그래서 상견례에서 하면 안 되는 말을 포털사이트에서 찾아 연습하고 갔다”고 털어놨다.
함연지 시모는 “지금은 (함연지가) 너무 편해졌지만 처음에는 아들만 (셋을) 키워서 여자애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몰랐다. 인형 같기도 하고 보호해야 할 것 같았다”고 처음 만났을 당시 들었던 마음을 밝혔다.
영상 말미 함연지는 “좋은 시부모님을 만났다”며 “드라마에서 많이 보게 되는 고부갈등을 걱정했는데 (이번에) 10일간 같이 있으면서 매일 수다 떨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어머님, 아버님과 같이 여행도 많이 다니고 추억을 쌓고 싶다. 행복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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