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尹 인선에 “참신한 인물 이렇게 없나…왜 MB정권 인사들로 채우는지”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3. 10. 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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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윤석열 정부의 인선을 두고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6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번 후보자들의 인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없지 않다"며 "왜 윤석열 정부에서 참신한 인물이 이렇게도 없느냐. 왜 MB 정권 인사들로 다 채우느냐, 이런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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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김행·이균용 모두 ‘부적격’…김 후보는 스스로 물러나야”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신평 변호사 ⓒ시사저널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윤석열 정부의 인선을 두고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6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번 후보자들의 인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없지 않다"며 "왜 윤석열 정부에서 참신한 인물이 이렇게도 없느냐. 왜 MB 정권 인사들로 다 채우느냐, 이런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가령 문체부 장관 후보자를 K-컬처나 K-스포츠를 상징할 수 있는 젊은 아이콘적 인물로 내세웠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나"라며 "김행 장관 후보자만 해도 주식 파킹 문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일부 인사 청문회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을 두고 "왜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나"라며 "왜 이런 사람이 계속해서 장관이나 비서실에 중용되어서 우리 국민들 앞에 대하나. 그런 점에서 상당히 아쉽고 안타깝다"고 했다.

'두 후보가 지명 철회돼야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적어도 김행 후보자는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신 변호사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격이라고 평했다. 그는 "국민을 위해서 사법 절차상에 존재하는 결함을 고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대법원장이 돼야 한다"라며 "이 점에서 보면 이균용 후보자는 적격자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를 두고 "사법 절차상의 결함을 고쳐나가려는 의지가 보이지를 않는다"고 직격했다.

한편 신 변호사는 이날 사전투표가 시작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상당히 고전한다고 듣고 있다"며 "야당(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한다"고 했다.

그는 "강서구청장 선거가 총선으로 가는 길목에 있고, 패하는 쪽은 상당한 변화를 강요당할 수밖에 없다"라며 "만약 국민의힘이 총력을 기울인 선거에서 상당한 표 차로 진다면 지도부 교체의 동력이 분출될 것은 분명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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