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여자부 금빛 기세 잇는다! 男 리커브 단체, 일본 꺾고 4강 진출

권수연 기자 2023. 10. 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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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리커브 대표팀이 금빛 대업을 이룬 가운데, 한국 양궁 남자 리커브 대표팀 김제덕(예천군청), 오진혁(현대제철), 이우석(코오롱)도 4강에 순조롭게 나선다.

한국은 6일, 중국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단체 8강에서 일본을 세트점수 5-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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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 김제덕ⓒ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여자 리커브 대표팀이 금빛 대업을 이룬 가운데, 한국 양궁 남자 리커브 대표팀 김제덕(예천군청), 오진혁(현대제철), 이우석(코오롱)도 4강에 순조롭게 나선다.

한국은 6일, 중국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단체 8강에서 일본을 세트점수 5-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앞서 한국 남자 대표팀은 16강에서 남북대결을 펼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남자 리커브는 이번 경기가 특히 중요하다. 오진혁이 카자흐스탄에 개인전 예선에서 패하며 메달 도전에 실패했고 이우석은 4강에서 중국에 꺾여 동메달 결정전을 앞두고있다. 김제덕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만 출사표를 던졌다.

양궁 리커브는 세트 승리시 2점을, 무승부시 1점을 나눠가지며 6점에 선착하면 승리한다. 단체전에는 팀 당 세 명이 나서 한 사람당 세트에 두 발씩을 쏜다. 

1세트 첫 발에 일본은 10-9-10을 쏘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고, 한국이 한 번 8점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뒤이어 일본이 6점으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양팀 여섯 발 도합 54-54로 서로 세트점수를 1점씩 나눠가졌다. 

일본은 2세트에서도 흔들렸다. 한국이 첫 세 발을 모두 9-9-9에 맞췄고 일본 역시 9-9-9로 시작했다. 그러나 두 번째 화살에서 기세가 갈렸다. 일본의 두 번째 첫 발이 8점 과녁을 맞추며 2세트 도합 56-54, 2점 차로 앞선 한국이 세트점수 2점을 따냈다.

완전히 기세가 올라온 한국 남자 대표팀은 3매치에서 총 6발 중 5발을 10점에 맞추며 도합59점, 일본에 3점 앞서며 세트점수 추가 2점 획득으로 일본을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앞서 경기를 치른 한국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 7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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