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일본 제친' 대한민국 男농구, 뭐가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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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충격패의 아픔 때문이었을까?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이 철저한 분석 끝에 일본을 완파하고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표팀은 6일 오후 1시, 중국 항저우 저장대학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7-8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74-55로 제압했다.
결국 페인트 돌파라는, 내키지 않는 선택지를 시도해야 했던 일본 대표팀은 페인트존에서 단 13포인트를 기록한 직전 맞대결에 이어 이번 맞대결에서도 페인트존에서 단 13점밖에 뽑지 못하며 꽁꽁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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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지난 번 충격패의 아픔 때문이었을까?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이 철저한 분석 끝에 일본을 완파하고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표팀은 6일 오후 1시, 중국 항저우 저장대학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7-8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74-55로 제압했다.
일본은 사토 타쿠마 한명만이 추가된, 우리나라를 83-77로 제압했던 그 멤버들을 내세웠다. 우리나라는 멤버 변화 없이 경기에 섰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상대의 실책을 유도해서 얻은 '턴오버 획득 점수'에서 직전 맞대결(13)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진 28점을 꽂아넣으며 상대의 실수를 응징했다.
핵심은 '피지컬 싸움'이었다. 공간방어보다는 대인방어를 통해 상대의 주요전술이었던 3점을 적극적으로 막아냈다.
직전 맞대결에서는 일본이 점수 절반이 넘는 51득점을 3점슛으로 기록했던 반면, 이날은 27득점에 그쳤다, 절반에 가까이 줄어든 모습.
3점 시도횟수도 줄었다 직전 맞대결에서는 41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 맞대결에서는 10번이 줄어든 10회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대표팀이 얼마나 일본 선수들을 몸으로 압박하며 거칠게 나간 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결국 페인트 돌파라는, 내키지 않는 선택지를 시도해야 했던 일본 대표팀은 페인트존에서 단 13포인트를 기록한 직전 맞대결에 이어 이번 맞대결에서도 페인트존에서 단 13점밖에 뽑지 못하며 꽁꽁 묶였다.
비록 대표팀도 전방수비를 펼치며 체력적으로는 고전했으나, 스코어만큼은 74-55라는, 1.5배 가까운 점수차를 만들어내며 지난 날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았다. 긍정적인 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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