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최솔규-김원호, 대만 꺾고 결승행…김소영-공희용 동메달(종합)[항저우AG]

문대현 기자 2023. 10. 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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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 복식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에 올랐다.

최솔규-김원호 조는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4강전에서 이양-왕지린(대만)을 게임 스코어 2-0(21-12 21-1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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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채유정도 동메달…안세영은 결승 진출
배드민턴 국가대표 남자 복식 김원호가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8.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배드민턴 남자 복식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에 올랐다.

최솔규-김원호 조는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4강전에서 이양-왕지린(대만)을 게임 스코어 2-0(21-12 21-10)으로 눌렀다.

결승에 진출한 최솔규-김원호 조는 이날 오후 열리는 말레시이아와 인도의 4강전 승자와 7일 오후 3시 결승에서 격돌한다.

김원호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 전설로 불리는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의 아들이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복식 동메달,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여자복식 은메달,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등 현역 시절 화려한 업적을 남긴 길 감독은 현재 삼성생명에서 안세영 등 제자들을 조련하고 있다.

김원호는 결승에 오르면서 2대에 걸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될 기회를 잡았다.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4강전에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를 게임 스코어 2-0(21-10 21-1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1994 히로시마 대회에서 우승한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한 안세영은 7일 오후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반면 앞서 열린 혼합 복식 준결승에서는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세계랭킹 5위)가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1위)을 만나 1-2(21-13 15-21 16-21)로 역전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복식 준결승에 나선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도 중국의 천칭천-자이판 조(1위)에 1-2(21-16 9-21 12-21)로 석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김소영은 오른쪽 종아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 하며 한국이 1게임을 따냈으나 상대의 집중 공략을 견뎌내지 못하며 내리 2게임을 내줘 역전패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여자 복식 김소영, 공희용이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8.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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