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7개 전문대 수시1차 평균 경쟁률 2.29대 1… 전년대비 0.24p 하락

2024학년도 강원지역 전문대 7곳의 수시 1차 평균 경쟁률이 2.29대 1을 기록, 2.53대 1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0.24p 하락했다.

강원도내 전문대학 7곳은 지난 5일 2024학년도 수시 1차 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도내 전문대는 8곳이나 올해는 강원관광대가 신입생 모집을 포기하면서 7개 대학에서만 원서접수가 이뤄졌다.

접수결과 2616명 모집에 5992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은 2.2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741명 모집에 6946명이 지원, 2.5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지난해보다 0.24p 낮아진 수치다. 모집인원규모가 100명 넘게 줄었으나 지원인원이 1000명 가까이 감소하며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대학별로는 지난해 3.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송곡대가 1.41p 하락한 2.3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가장 크게 하락했다. 한국골프대도 전년(1.14대 1) 대비 소폭 하락한 1.09대 1로 집계됐다. 한림성심대의 경우 지난해(3.5대 1) 대비 0.46p 하락한 3.04대1로 마감됐으나 도내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3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릉영동대(1.98대 1), 강원도립대(2.2대 1), 세경대(1.66대 1), 송호대(2.4대 1)는 전년 대비 소폭 반등했다.

도내 한 전문대 입학관계자는 “입학자원 감소로 매년 평균경쟁률 하락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올해 입시의 경우 도중에 추석연휴가 길게 낀 영향도 무시하지 못한다. 전문대의 경우 수시 2차 모집도 진행되니 남은 입시에서 신입생 모집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전문대학들은 다음달 10일부터 24일까지 수시 2차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정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