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BIFF] 스티븐 연·존 조, 왜 할리우드 파업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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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연과 존 조가 할리우드 파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이삭 감독, 저스틴 전 감독, 배우 존 조와 스티븐 연이 참석했다.
스티븐 연은 "이번 파업은 예술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목소리를 내자, 작가와 배우들에게 좋은 조건을 보장해 주자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공정한 소득을 지급하고 개인의 삶을 인정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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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부산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이 열렸다. 정이삭 감독, 저스틴 전 감독, 배우 존 조와 스티븐 연이 참석했다.
스티븐 연은 “이번 파업은 예술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목소리를 내자, 작가와 배우들에게 좋은 조건을 보장해 주자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공정한 소득을 지급하고 개인의 삶을 인정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작가와 배우들 가운데 안전망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이 자리에 와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권이 있다. 우리 비즈니스에 어떤 폭풍이 오고 있는데 안전망이 없다는 건 적절하지 않다. 우리는 이들의 미래를 보장하고 안전망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존 조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보면 다른 산업에서 보면 자동화라는 게 있다. 그것을 통해서 인간이 기계에 의해 대체되고 있고 AI 때문에 사람이 일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술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거다. 저는 휴먼 드라마를 사람이 쓴 작품을, 우리 인간의 경험에 대한 스토리텔링하는 걸 보고 싶다. 이 예술이라는 분야만큼은 길기 때문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표현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 존 조는 “지금 조합에서 하고자 하는 건 우리가 하고 있는 직업을, 인간이 할 수 있는 분야를 전문적으로 만들고자 한다. 그리고 그만큼의 보상이 있어야 한다. 보상이 있어야 더 좋은 예술 작품을 내놓을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끔 하자는 시스템을 만들자고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재미교포 영화인들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들여다볼 기회 제공하고, 미국 영화계의 위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부산=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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