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조 "K콘텐츠 주목, 큰 기쁨…고무적으로 느껴" [BIFF]

배우 존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코리아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아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10.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부산=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존조가

존조는 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서로 KNN타워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기획 프로그램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찾은 소감에 대해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굉장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음을 한껏 열어서 환대해주시고 사랑을 보여주셨는데 뭔가 가족의 한 일원으로 받아주시는 느낌이었어서 저도 굉장히 감동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존조는 "이 시점에 한국에 온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분야에서 변화가 있는데 특히 한국은 지금 문화적으로 전환기를 겪고 있다, 관찰자로서 지금 한국에 와있는 것이 의미 있다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존조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프로그램에 초청받은 것에 대해 "굉장히 영광이었다"며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기획된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계 미국인의 삶을 궁금해 한다는 것이 너무나 큰 기쁨이었고 큰 힘이 됐다"며 한국 문화 콘텐츠가 주목받은 데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이점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어떤 상황에서 고무적으로 그리고 기쁘게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마련했다. 배우 윤여정에게 2021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안긴 '미나리'(2020) 정이삭 감독과 '미나리'의 또 다른 주연배우인 스티븐 연, '파친코'(2022) 저스틴 전, 코고나다 감독, '서치'(2018) 존조가 참석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