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우리도 금메달 도전' 남자 양궁 대표팀, 일본 꺾고 4강 진출

신원철 기자 2023. 10. 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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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남자 리커브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했다.

이우석(코오롱)-오진혁(현대제철)-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한국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일본을 5-1(54-54 56-54 59-56)로 이겼다.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은 한국은 54-54로 따라붙었고 양 팀은 1점씩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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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과녁을 조준하는 이우석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한국 양궁 남자 리커브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했다.

이우석(코오롱)-오진혁(현대제철)-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한국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일본을 5-1(54-54 56-54 59-56)로 이겼다.

이우석은 혼성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따냈다. 개인전 4강에서 아깝게 탈락한 그는 혼성전 우승으로 만회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의 이번 대회 개인전 성적은 아쉬웠다. 이우석만 홀로 4강에 올랐지만 중국의 치샹숴에게 역전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국 남자 양궁 단체전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금맥'이 끊겼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동메달에 그쳤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 대만에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양궁 대표팀은 9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1세트에서 일본은 10점을 세 번이나 쏘며 한국을 위협했다. 그러나 두 번째 슈팅에서 6점을 쏘는 실수를 범했다.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은 한국은 54-54로 따라붙었고 양 팀은 1점씩 추가했다.

2세트부터 한국의 10점 행진은 이어졌고 56-54로 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3세트에서 한국은 '만점'에 1점 모자른 59점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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