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노로바이러스 예방’ 어린이집 급식소 위생 점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어린이집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보건당국이 사전 점검에 나섭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어린이집 집단 급식소 4천400여 곳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이들 급식소가 소비 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보관하는지, 비위생적인 식품을 취급하는지, 시설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급식용 조리 도구나 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식중독 예방 수칙과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한 교육·홍보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위생규칙을 위반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을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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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