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블랙록 임원 “SEC 비트코인 현물 ETF 동시 승인 가능성 높아”

신지민 기자 2023. 10. 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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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블랙록 고위 간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한꺼번에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블랙록 전무이사 출신인 마틴 베드널 자코비 자산운용사의 최고경영자(CEO)는 "SEC는 누구에게도 먼저 출발하는 혜택을 주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동시에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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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셔터스톡
[서울경제]

전 블랙록 고위 간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한꺼번에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블랙록 전무이사 출신인 마틴 베드널 자코비 자산운용사의 최고경영자(CEO)는 “SEC는 누구에게도 먼저 출발하는 혜택을 주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동시에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가상자산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블랙록 상무인 스티븐 쇼엔필드 마켓벡터인데스 최고경영자(CEO)도 베드널 CEO의 말에 동의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가 3~6개월 내 동시에 승인될 것”이라며 “SEC가 최근 현물 ETF 신청을 반려하는 대신 의견을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SEC는 최근 그레이스케일과의 소송에서도 패소했기 때문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을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3년에 걸쳐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 1500억~2000억 달러가 유입될 것”이라며 “이는 현재 비트코인 상품의 운용자산(AUM) 규모가 두 배에서 세 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신지민 기자 jmgod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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