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심리 살아나는데…공급 줄어 집값 상승 불가피

김성준 2023. 10. 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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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바닥 찍었다' 상승세 확산되고 지표 개선돼
- 구매 심리 살아나는데 공급은 줄어

계속되는 부동산 시장 하락세 속 집값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시장 지표도 전부 개선되면서 상승 전망을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 상승을 추세적으로 보는 시각은 주택 공급량,구매 심리 등 지표를 근거로 하고 있다.

조영광 대우건설 빅데이터 연구원은 "집값은 현재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이고,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며"집값 상승 지역 확산 추이, 청약 경쟁률, 지역별 각종 매수심리 움직임 등 모든 지표가 집값 상승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최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포털에서 '집값', '분양', '공사비' 등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도 전형적으로 집값이 올라갈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내년 4월 총선도 집값 상승의 변수로 유력하다. 각종 개발 공약들이 선거철 제시되면서 집값 상승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각종 부동산 규제가 해소되면 시장이 자극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이어진다.

여기에 최근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주택 공급 부족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세도 집값을 크게 밀어올릴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실제로 주택 공급에는 빨간불이 켜졌다.실제로 국토부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1~8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1만2757가구로 1년 전(34만7458가구) 대비 38.8% 감소했다. 아파트 인허가는 18만207가구로 36.3%, 단독·다세대 등 비아파트 인허가는 3만2550가구로 49.7% 급감했다. 1~8월 전국 주택 착공 물량도 11만3892가구로 전년(26만1193가구) 대비 56.4%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56.9%, 55.9% 줄었다.

이렇듯 주택 공급이 큰 폭으로 내려앉으면서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주택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내 집 마련 전략으로 신축 아파트 분양 혹은 재건축 재개발 대상 주택을 꼽았다. 향후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면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수요는 그대로지만 공급이 줄어드는 신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 업계 관련자는 "집값이 조정된 현 시장에서 다시금 상승장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지표들이 속속 나타나면서,신축 아파트로 이주를 고민하고 있거나 내 집 마련을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들은 지금 청약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향후 자산 가치 상승을 고려했을 때 가격 상승폭이 큰 신축 주거지를 노리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이런 시장 상황 속 선시공 방식을 채택해 빠른 입주가 가능한 단지가 분양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단지는 '효성해링턴플레이스목감역'으로 내년 1월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단지는 경기 시흥시 논곡동 일원에 들어선다. 최고 26층 높이에 총 145가구로 조성되며, 전 가구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56㎡ 123가구, 71㎡ 22가구다. 최근 부실시공 사례가 잇따라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각광받고 있는 선시공 제도를 채택했다.

인근에 광명역이 위치하고 있어 광명역 인근에 밀집한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몰 등 대규모 유통시설들이 차량으로 10분거리에 위치해 광명역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다수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물왕호수공원과산현공원, 운흥산 등이 인접해 녹지와 수공간을 모두 갖춘 뛰어난 자연 환경을 자랑하기 때문에 거주 쾌적성도 매우 높은 등 정주여건이 뛰어나다.

효성해링턴플레이스목감역은 빼어난 교통환경도 갖췄다. 목감 IC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으며 판교까지 30분대, 광명과 안양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광명역과도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불과해 가까워 KTX를 통한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도보 약 10분 거리에 25년 상반기 신안산선 목감역이 개통을 앞둬 직접적인 수혜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신안산선은 일반 지하철보다 3~4배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해 경기 남부권의 '교통혁명'으로도 불린다. 신안산선 개통 후에는 목감역에서 약 20분이면 여의도까지 닿을 수 있으며, 2호선 환승도 용이해져 강남까지도 30분대에 도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효성해링턴플레이스목감역은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일대에 견본주택을 개관하여 내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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