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최솔규-김원호, '도쿄 金' 대만 잡고 9년만에 남자복식 결승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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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 조가 9년만에 은메달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6일,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복식 4강에 나선 최솔규-김원호 조는 대만의 리양-왕츠린 조를 세트스코어 2-0(21-12, 21-)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에서 이용대-유연성이 남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한 뒤 9년만에 또 한번 이 종목 결승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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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 조가 9년만에 은메달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6일,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복식 4강에 나선 최솔규-김원호 조는 대만의 리양-왕츠린 조를 세트스코어 2-0(21-12, 21-)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에서 이용대-유연성이 남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한 뒤 9년만에 또 한번 이 종목 결승무대를 밟게 됐다. 상대인 리양-왕츠린 조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다.
앞서 열린 16강에서 두 사람은 중국의 량웨이컹-왕챙(세계랭킹 2위)이라는 가장 큰 벽을 뛰어넘은 뒤 8강에서 홍콩을 손쉽게 꺾었다.
1게임부터 두 사람은 집중력을 바싹 끌어올려 큰 점수차로 경기를 리드했다. 20점 매치포인트에도 어렵지 않게 먼저 손이 닿았다. 빠른 스피드와 준수한 수비력, 침착한 페이스 조절이 이어졌다. 1게임은 21-12로 한국이 선취했다.
대만은 2게임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초반 2점을 먼저 가져가며 경기를 끌고자 했지만 한국이 1점 차로 뒤를 바싹 쫓았다. 맹렬하게 쫓아간 최솔규-김원호 조는 5-5 동점에 진입, 최솔규의 스매시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끈끈한 1점 차 랠리가 벌어지다 한국이 무려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대만을 크게 따돌렸다.
18분만에 2게임 매치포인트를 만든 한국은 순식간에 2점을 더 쌓아 21-10, 경기를 끝내며 은메달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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