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아이유 살해협박”, 촬영중 연예인 신변 보호 초비상[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에스파 윈터에 이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 대한 살해협박이 등장했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향한 흉기난동 예고 글로 전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을 향한 살해 위협이 잇따르자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일 아이유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고발인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자의 다수 SNS 계정/아이디를 비롯하여 아티스트를 상대로 비방을 일삼는 무리를 서울 강남 경찰서에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아티스트를 상대로 살해 협박 신고가 접수돼 당사 사옥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옥, 아티스트의 본가로 수사기관이 긴급 출동하는 등 아티스트를 향한 폭력적인 행위 수위가 이미 도를 넘어섰다"며 "당시 아티스트는 촬영 중이었으며, 수사기관이 보안 및 안전 상황임을 모두 확인 한 뒤에 마무리된 사안으로 당사는 즉시 아티스트 경호 인력을 강화 조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이유불문 선처는 절대 없으며, 악플러들이 저지른 무책임한 언행에 강력 처벌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살해 협박 신고 접수와 관련해서는 "팬 분들께 심려를 끼칠 수 있다는 점, 자칫 자극적인 부분으로만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 등 공개여부에 내부적으로 고심이 많았습니다만, 음해세력을 향한 강력 경고 및 공권력 남용을 포함 사안을 미리 예방하고자 장고 끝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월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를 사시미로 찔러 살해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SM은 다음날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 경호 인력을 강화해 에스파가 출국할 때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나갔다. 경찰에서도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윈터는 공항 출국길에 경찰과 소속사 직원들을 함께 동행해 신변을 보호받았다.
팬들은 살해협박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아이돌 스타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협박을 일삼는 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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