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1인 시위’ 분신 시도 택시기사 치료 중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금 체불 문제로 갈등을 빚던 회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택시기사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숨졌다.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H운수 분회장 방아무개(55)씨가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분신 열흘 만인 6일 오전 6시40분께 사망했다.
방씨는 임금체불을 규탄하고 완전월급제 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220일 넘게 하다 지난달 26일 오전 양천구 신월동의 회사 앞 도로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분신을 시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이금나 디지털팀 기자)
임금 체불 문제로 갈등을 빚던 회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택시기사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숨졌다.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H운수 분회장 방아무개(55)씨가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분신 열흘 만인 6일 오전 6시40분께 사망했다.
택시 기사로 일하던 방씨는 2019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 이후에도 편법으로 사납금제가 운영됐으며,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하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방씨는 임금체불을 규탄하고 완전월급제 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220일 넘게 하다 지난달 26일 오전 양천구 신월동의 회사 앞 도로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분신을 시도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전신 60% 이상에 3도 화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였다.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방 분회장 사망과 관련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향후 성명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쓰레기’ ‘역겹다’ 이원욱 개딸 문자폭탄 공개…“자식이 뭘 배울까 참담” - 시사저널
- ‘불륜 폭로’ 아내 협박한 남편 유죄…法 “직장에 알려지면 회복 불능” - 시사저널
- 뚱뚱해서 병원 찾는 환자 3만 명 시대 - 시사저널
- “아들 여친을 어떻게” 저항하는 10대 미성년자 성폭행 한 50대 - 시사저널
- ‘추미애 불륜설’ 유튜브 방송한 신동욱, 항소심도 징역형 - 시사저널
- “장교 되기 싫습니다”…軍門 박차고 나가는 생도들 - 시사저널
- ‘알바 구하다 성폭행’ 극단 선택한 10대…피해자 5명 더 있었다 - 시사저널
- 사형 집행 시그널?…‘연쇄 살인’ 유영철, 사형장 있는 서울구치소로 - 시사저널
- 엘리베이터서 폭행 후 성폭행 시도 20대男…“군대 안가는 女에 불만” - 시사저널
- 다이어트에 ‘의외로’ 도움되는 식품 3가지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