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진, ♥이동하와 결혼발표 5개월 전 밝힌 배우자상 “내게 가장 친절해줄‥”

박수인 2023. 10. 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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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이 오는 11월 배우 이동하와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5개월 전 인터뷰가 화제다.

박소진은 지난 5월 뉴스엔과 진행한 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 종영 인터뷰를 통해 결혼에 대한 생각과 배우자상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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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소진 이동하 /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이 오는 11월 배우 이동하와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5개월 전 인터뷰가 화제다.

박소진은 지난 5월 뉴스엔과 진행한 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 종영 인터뷰를 통해 결혼에 대한 생각과 배우자상 등을 언급했다.

'보라! 데보라'에서 현실 부부 연기를 선보였던 박소진은 "결혼에 대한 생각은 반반이다. 원래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80%였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50%가 됐다. 가장 무서운 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결혼 때문에)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다. 저는 일이 중요한 사람이라서 그런 게 두렵다는 생각을 한다. 또 사랑이 영원하다는 상상이 어렵다고 해야 할까. 평생 한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큰 부담감이 있지 않나. 저는 인간관계에 대한 실패를 두려워 하는 편인 것 같다. 사실 실패랄 것도 없는데 무서운가보다. 그런데 유정을 겪다 보니까 가족이라는 게, 당연히 옆에 있어주고 지지해주고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이니까. 보편적으로 봤을 때 엄마, 아빠가 날 사랑하는지 의심하면서 살지는 않지 않나. 그런 것들이 느껴져서 '그래서 결혼하는 사람들이 이 기분을 느끼는 건가' 싶더라"며 "이전까지는 '굳이 결혼을?'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유정을 겪다 보니까 새로운 형태의 사랑을 경험하려면 모르던 것을 알기도 해야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바라는 배우자상에 대해서는 "성실과 정직이 제일 중요하다. 좋을 때만 같이 있는 게 아니라 힘들 때도 같이 있을 수 있는 사람, 서로 속도가 달라도 기다려줄 수 있는 사람, 갈등이 있을 때 원하는 걸 얘기해 줄 수 있는 사람, 결국엔 나에게 가장 친절해줄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이것들이 제가 여러 사람을 겪으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박소진은 오는 11월 오랫동안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동하와 비밀연애 끝 결혼한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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