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반려동물 헬스케어' 출시… SKT 이어 대기업 중 두번째

전민준 기자 2023. 10. 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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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인 '착!한펫' 서비스를 지난 4일 출시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앞으로 보험사의 역할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평상시 미리 챙길 수 있도록 돕는 등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모습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며, "반려인을 위한 정보 공유 커뮤니티 서비스인 '0모0모(오모오모)'도 20만 고객을 돌파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펫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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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대기업 중 두번째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은 삼성화재 강남 사옥./사진=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인 '착!한펫' 서비스를 지난 4일 출시했다.

자산규모 기준으로 70조원 이상인 대기업 가운데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SKT에 이어 삼성화재가 두 번째다.

4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착!한펫' 서비스는 지난해 4월 런칭 이후 현재 17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의 대표적인 서비스 자리매김한 '착!한생활시리즈'의 네 번째 시리즈다.

기존에 출시한 ▲착!한드라이브 ▲착!한걷기 ▲착!한건강관리가 사람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서비스였다면 이번에 출시된 '착!한펫'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서비스다.

사람은 몸이 아프거나 불편하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다. 반면 반려동물의 경우 건강 이상을 알아채기 어렵다. 이 때문에 보통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주기적으로 동물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는 방법 외에 평소 강아지나 고양이의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착!한펫 서비스는 반려동물 건강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출시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일반인도 반려동물의 건강을 꼼꼼히 체크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한다. 체크항목은 크게 ▲눈 ▲피부 ▲호흡수 ▲심박수 ▲문진의 5가지 부문이다.

특히 눈과 피부는 건강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동물용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AI 기술을 활용했다. 해당 부위를 촬영하면 사진을 AI가 분석하여 결과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사진만 찍으면 바로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 심박수와 호흡수는 내장된 타이머를 활용하며, 문진은 십여 개 문항을 통해 반려동물의 종합 건강 점수와 부위별 건강 상태 등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착!한펫 서비스는 보험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건강을 체크하면 애니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적립한 애니포인트는 보험료 결제에 사용하거나 애니포인트 몰에서 물품구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앞으로 보험사의 역할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평상시 미리 챙길 수 있도록 돕는 등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모습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며, "반려인을 위한 정보 공유 커뮤니티 서비스인 '0모0모(오모오모)'도 20만 고객을 돌파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펫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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