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멕시코 공장 최종 허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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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EV)업체 테슬라의 멕시코 신규 공장 건설 착수가 임박했다.
주 정부가 공장 건설에 필요한 인프라 공사를 시작하면서 관련 허가도 이르면 이달 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이반 리바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경제부 장관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 접경인 멕시코 북부 지역인 누에보레온주에 테슬라 전기차 공장 건설을 위한 최종 허가가 몇 주 내에 준비될 수 있다며, 지방정부는 회사가 요청한 인프라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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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보레온주, 수도·교통 등 인프라 작업 시작
테슬라 투자 확대될 수도…"더 큰 공장 고려 중"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전기차(EV)업체 테슬라의 멕시코 신규 공장 건설 착수가 임박했다. 주 정부가 공장 건설에 필요한 인프라 공사를 시작하면서 관련 허가도 이르면 이달 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이반 리바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경제부 장관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 접경인 멕시코 북부 지역인 누에보레온주에 테슬라 전기차 공장 건설을 위한 최종 허가가 몇 주 내에 준비될 수 있다며, 지방정부는 회사가 요청한 인프라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테슬라의 신규 공장 건설은 몇 주에서 최대 한 달 정도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리바스 장관은 “연방정부가 몇 주 내에 환경 승인을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테슬라는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에보레온주는 수도와 전기, 교통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지 언론이 지난달 예상 보도한 테슬라 공장 생산 개시는 2026년이나 2027년보다 훨씬 일찍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슬라가 멕시코 공장과 관련해 약 50억달러(약 6조7000억원) 수준으로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규모가 늘어날 가능도 제기된다. 리바스 장관은 “테슬라가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규모의 공장을 고려하고 있다”며 “여전히 설계와 건축 및 엔지니어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3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의 주도 몬테레이를 테슬라의 세 번째 해외공장 부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지 발표 이후 착공 지연에 최근에 멕시코 현지 언론을 통해 테슬라가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테슬라는 이를 부인했다. 로한 파텔 테슬라 공공정책 및 사업개발 담당 수석임원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우리는 필요한 허가와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그들의 노력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테슬라와 누에보레온주 양해각서(MOU)에 따르면 전력 변전소,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철도, 도로, 상하수도 서비스 건설에 동의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멕시코의 산업 수도라고 불리는 누에보레온주는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산업단지와 생산공장이 밀집해 있다. 관련 인프라 건설은 테슬라뿐이니라 다른 회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리바스 장관은 강조했다.
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는 지난달 테슬라와 관련 부품업체 들을 통해 앞으로 2년간 약 150억달러(약 20조200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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