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17일 종료 두산-NC-SSG 최종순위 마지막 날 결정 가능성 UP[SS 시선]

장강훈 2023. 10. 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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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BO리그는 17일까지 치른다.

정규시즌 최종일에 두산-SSG(문학), NC-KIA(광주)전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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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승엽 감독(오른쪽)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 | 두산베어스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올시즌 KBO리그는 17일까지 치른다. 정규시즌 최종일에 두산-SSG(문학), NC-KIA(광주)전이 편성됐다. 준플레이오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팀이 마지막날 가려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우천취소된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당초 공개한 10일 이후 일정이다. 3~5위 경쟁 중인 팀이 많은 경기를 남겨둔 터라 집중 편성했다. 이동거리가 길지 않다는 건 그나마 위안이다.

SSG 랜더스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의 일정이 가장 빡빡하다. 10일 수원에서 KT를 상대한 뒤 부산으로 이동, 롯데와 사직 원정을 치른다.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잠실에서 NC, KIA를 차례로 만나고 정규시즌 우승팀 LG와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이때까지 142경기를 소화하는데, 16일 잠실에서 17일은 문학에서 SSG와 마지막 두 경기가 잡혔다. 9일 경기가 없으므로 ‘운명의 8연전’이 초보 사령탑인 이승엽 감독의 데뷔 시즌 성적표를 좌우한다.

갈 길 바쁜 NC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11일 휴식을 취한 뒤 12일 잠실에서 두산을 만나고 13일 홈인 창원으로 돌아가 LG를 상대한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어 하루 휴식 후 삼성과 홈 최종전을 치른 뒤 광주로 이동해 KIA와 마지막 2연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휴식일이 있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어서 준플레이오프 직행(3위)을 확정할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팀을 빠르게 재정비한 SSG는 일정면에서는 가장 편하다. 11일부터 이틀 휴식을 취한 뒤 홈에서 키움을 만난 뒤 대구로 이동해 삼성과 격돌한다. 하루 휴식 후 홈&어웨이 형태로 두산과 최종전을 치른다. 선발진 숨고르기를 통해 극적인 막판 뒤집기를 노려볼 만한 일정이다.

KBO가 발표한 잔여일정 표. 제공 | KBO


KBO는 “추가 일정은 우천 등으로 취소될 경우 예비일에 치르고, 예비일이 없으면 다음 경기가 동일 대진일 경우 더블헤더로 치른다. 다음날 동일 대진이 아니면 다음 동일 대진 두번째 날 더블헤더를, 추가 대진이 없을 때는 추후 편성한다”며 “연기된 경기가 포스트시즌 진출팀과 관계없을 때는 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 혹은 포스트시즌 기간에 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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